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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 실천 농가에 '생산장려금' 지원

등록 2022.11.03 14: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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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친환경 실천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순창군 특산물 '동계밤'의 수출선적행사에 참석한 최영일 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이 친환경 실천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순창군 특산물 '동계밤'의 수출선적행사에 참석한 최영일 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업·농촌의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실천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군은 국민건강증진과 농업 생태보전 등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감안해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보전은 물론 자긍심 고취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군비 1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작물별, 인증별(유기/무농약)로 구분해 지원된다.

지급 단가는 '유기' 인증의 경우 ㏊당 ▲벼 180만원 ▲일반작물 180만원 ▲임산물 65만원이며 '무농약' 인증인 경우 ㏊당 ▲벼 150만원 ▲일반작물 110만원 ▲임산물 40만원이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대상은 순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이달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서 접수 후 현장확인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 검증을 거쳐 최종 대상자 선정 후 12월 중 장려금을 지급한다.

최영일 군수는 "관행농업 대비 생산비증가와 수량감소에 따라 소득이 불안정함에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는 농업인들에게 생산장려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생산장려금 외 친환경직불금 등 친환경 실천 농가들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친환경 인증면적 1102㏊로 도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면적도 394㏊로 35%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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