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산악회 경남협의회 출범…회장에 박태희 전 도의원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등 간부진 구성
박 회장 "흥이 있고 신명나는 조직으로"
[창원=뉴시스]민주산악회 경상남도협의회 박태희(가운데) 회장이 창원 소재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주요 간부 및 지역 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민주산악회 경남협의회 제공) 2024.01.22. [email protected]
민주산악회 경남협의회 박태희(67·전 경남도의원) 회장은 최근 창원 소재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출범식 및 주요 임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산악회는 지난 1981년 옛 신민당 김영삼 총재 계열 정치인들이 창립한 친목단체로, 한동안 활동이 중단됐다가 2021년 재개했으며, 전국 회원 수는 2만4000여 명, 중앙회장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맡고 있다.
경남협의회 간부진은 이주영(전 국회부의장) 상임고문과 김종양(전 인터폴 총재)·정영식(범한산업 회장)·김상권(전 경남교육감 후보)·김정기(승현의료재단 이사장) 고문, 백상원(전 경남도의원)·심창섭(일제강제동원 유가족협의회 총연합회장)·배효문(전 마산시의원)·박정애(창성이엔지 대표) 자문위원, 박태희(전 도의원) 회장, 남택욱(전 도의원) 사무처장, 강근식(전 도의원)·남경(전 도의원)·이영자(벽진산업 대표) 부회장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또 도내 22개 시·군·구 회장 인선을 오는 2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며, 김삼모(전 창원시의원) 창원시의창구 회장, 박성호(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해시 회장 등 11개 지역 회장은 선임한 상태다.
박태희 회장은 "등산은 남녀노소를 블문하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활동 중 하나"라면서 "단순히 등산만 목적이 아닌 다양한 연령과 계층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흥이 있고 신명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정책 아이디어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4월 총선이 끝난 후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남도의원, 경상남도 교육위원, 한국스카우트연맹 경남연맹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꿈의 노래', '별' 신곡이 담긴 정식 음반을 내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밀양머슴아’, ‘바래길’, ‘시골장날’ 음반을 추가로 발매했다.
현재 가수로서 각종 공연 및 방송 출연은 물론, 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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