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독]'한동훈 비대위' 윤도현 SOL 대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

등록 2024.03.06 13:51:30수정 2024.03.06 13:5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일 여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신청 서류 제출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에서 나희원 자립준비청년에게 공약 택배를 전달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이다. 다다름하우스는 성인발달장애 및 비장애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형 자립지원주택이다. 왼쪽부터 한 위원장, 나희원 청년, 윤도현 비대위원. (공동취재) 2024.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에서 나희원 자립준비청년에게 공약 택배를 전달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이다. 다다름하우스는 성인발달장애 및 비장애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형 자립지원주택이다. 왼쪽부터 한 위원장, 나희원 청년, 윤도현 비대위원. (공동취재) 2024.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지난해 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가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 4·10 총선 비례대표로 도전한다. 윤 대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윤 대표는 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대표해 정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현재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법안이 부족하다. 관련 정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살았던 경험과 현장의 이야기를 가지고 국민들이 느끼는 격차를 줄이겠다"며 "사각지대의 청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생인 윤 대표는 유한대학교 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18년간 보육원 생활을 한 경험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SOL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보육원과 그룹홈, 가정위탁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들을 후원자들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표를 영입했다.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명직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다.

당은 윤 대표와 관련 "공포였을 현실을 극복하고 이제는 그 경험을 함께 나누며 밝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이라며 "소외된 청년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도록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