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8~9일 강남·대구·울산 '국민공천' 접수…사실상 재공모
강남갑·강남을·대구동군위갑·북갑·울산 남갑
"우선추천의 한 방법 될 듯…신인장벽 낮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텃밭' 서울 강남 및 영남권 지역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실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공고했다.
대상 선거구는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이다.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3자를 추천하는 방식도 가능한데, 이 경우엔 추천인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앞선 지역구 공천 접수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자들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범죄사실 소명서, 자기검증진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8일부터 이틀 간 온라인 접수를 받고, 면접 일정은 추후에 안내된다. 이후 15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공관위는 서울 강남권, 대구, 울산 일부 지역에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사실상 우선 추천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받는 대상을 국민 전체로 넓힌 것"이라며 "신인들에게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두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이다. 앞서 태영호(강남갑)·박진(강남을) 의원은 각각 구로을과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외에 류성걸(대구 동·군위갑)·양금희(대구 북갑)·이채익(울산 남) 의원은 거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미 공천을 신청한 현역 의원이나 예비후보들도 국민 추천제에 다시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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