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폭염을 이기자" 진주시, 특단 대책 마련해 피해 최소화

등록 2024.06.13 13:34: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폭염TF팀 가동, 폭염순찰대 운영·취약층 맞춤 대책

그늘막·스마트쉼터·살수차, 축산시설 냉방비 예산 증액

[진주=뉴시스]진주시, 올 여름 폭염대비 특별대책으로 살수차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올 여름 폭염대비 특별대책으로 살수차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기상청 관측사상 올 여름이 가장 긴 폭염과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 제로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진주시의 폭염일수는 10일이었으나 지난해는 15일로 4년만에 1.5배가량 길어졌고, 올해 폭염일수는 2배가량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대책으로 폭염 TF팀 가동 및 ‘폭염순찰대’ 운영, 취약계층별 현장밀착형 맞춤관리 실시, 폭염취약 농·축산분야별 피해 예방 및 지원,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폭염저감시설 증설 및 운영,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 등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와 달라진 폭염대책으로 폭염취약계층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폭염순찰대를 운영한다. 또한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을 10개소 추가 설치하고, 폭염특보 시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하여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사업’에 5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폭염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축산분야 지원사업으로 ‘기상이변 대비 축사시설 재해 대응사업’에 약 7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쿨링패드, 분무설비 등을 설치해 시설물의 온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읍·면 소재 경로당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의 방문교육을 실시해 온열질환자 발생 감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특보 시에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를 통한 온열질환 예방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