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푸, 中공산당서 제명돼 부패·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중(종합)
종신형 선고될 가능성…中국방부 "개인적 富 축적하려 권한 남용"
[싱가포르=AP/뉴시스]리상푸 중국 국방부장(당시)이 2023년 7월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경례하고 있다. 그는 집권 공산당에서 제명돼 부패와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를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024.06.27.
그가 집권 공산당에서 축출돼 부패 혐의로 재판에 처해짐에 따라 그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리상푸 전 부장이 군과 당의 기강을 위반, 뇌물을 받고 특혜를 주는 등 자신의 부 축적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수많은 군 지도자들에 대해 이러한 혐의를 적용했으며, 10여 년 집권 기간 중 부패에 대한 단속을 그의 통치의 특징으로 삼아 왔다.
리상푸 전 부장이 지난해 두 달 가까이 공석에서 사라졌다가 공직에서 물러나자 내부자들은 외부 세력과 공모하거나 단순히 시 주석에게 충성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교들을 대거 숙청된 것으로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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