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테크 스타트업과 여는 한국 관광 미래…비즈니스 밋업 데이

문체부·관광공사, 9일 강원 원주시 관광공사 본사서 개최

공사 7개 실,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22개 사 100여 명 참여

인바운드·내수 관광 활성화, 관광 편의 및 인프라 개선 등 주제

9일 강원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거행한 '한국관광공사-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밋업 데이'에서 인사하는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강원 원주시 관광공사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밋업 데이는 공사 임직원의 전문 역량으로 업계 현안을 짚어보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관광 분야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마케팅실, 국제마케팅지원실, MICE실, 국민관광실, 지역관광실, 관광산업실, 관광콘텐츠실 등 공사 내 7개 실 사업 담당자,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22개 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인바운드 관광 및 내수 관광 활성화, 관광 편의 및 인프라 개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1부에선 '관광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관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탭엔젤파트너스) ▲모바일 여권 기반 관광 현안  해결 사례(로드시스템) ▲트래블테크 생태계 변화(온다) 등의 발표가 진행했다.

2부에선 각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핵심 기술을 활용한 제안 발표와 공사 임직원과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고도화했다.

이날 참여한 주요 트래블테크 기업은 ▲라라스테이션(여행 플랫폼의 LiveSaaS 솔루션 구축 및 여행 라이브 콘텐츠 서비스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수앤캐롯츠(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소셜 여행 플랫폼) ▲오렌지스퀘어(결제, 환전, 교통과 혜택을 탑재한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트래블메이커스(최저 1주에서 최대 1년까지 프리미엄 숙소 장기 투숙 플랫폼), ▲트래볼루션(외국인 대상 D2C 여행 상품 판매 페이지 구축 솔루션) 등으로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9일 강원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거행한 '한국관광공사-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밋업 데이'에서 의견을 나누는 업계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관광 스타트업은 관광업계 주요 동력으로, 교통·숙박·체험 등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 질적 향상을 주도한다"며 "공사는 관광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광 분야 과제 해결 모델을 발굴해 성공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인구 충전으로 활력을 제고하는 'BETTER里'(배터리) 프로젝트, '스마트한 지역 관광 문제 해결 프로젝트 해커톤' 등 다양한 민간 협력 사업을 추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광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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