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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 연기가" 광주 아파트서 화재 오인신고 해프닝(종합)

등록 2024.08.20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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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내 매연을 연기로 착각, 오인 신고 판명

인천 전기차 화재 계기로 높아진 공포·경각심 '방증'

[광주=뉴시스] 소방 119.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소방 119.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김혜인 기자 =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폭발 화재를 계기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광주에서도 전기차 화재 오인 신고 해프닝이 빚어졌다.

20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 주차장 내 화재 차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입주민이 인근 차량 매연을 연기로 착각해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인 신고로 판명한 소방 당국은 다른 화재 요인은 없는지 살핀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앞서 이달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전기차에서 폭발 화재가 나 8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어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또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93대가 그을림 등 피해가 발생했다. 대규모 정전과 단수으로 이어지면서 한때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전기차를 기피하려는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으며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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