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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에 침묵한 용산 참모들, 헌법재판관 임명에 사의…한마디로 가관"

등록 2025.01.01 15:45:04수정 2025.01.01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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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하는 집단 행패"

"내란 잔당들, 나라 흔들기에 혈안…뿌리 뽑아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진석(왼쪽)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31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진석(왼쪽)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31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12·3 내란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이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를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 그리고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대행이 전날 국회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 대한 '항명성 사의'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들의 집단 행패는 이들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함께 꾸던 생명 연장의 꿈이 좌절되는 게 그리 두렵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처럼 내란 세력과 잔당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흔들기에 혈안"이라며 "하루 빨리 내란 잔불을 진압하고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여 재깍재깍 돌아가는 심판의 시계 앞에 미리 탈출할 심산이라면, 헛꿈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내란 세력은 끝까지 단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 어떤 방해나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내란을 단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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