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도 '가짜뉴스 강력 조치' 등 유가족 요구 해결

등록 2025.01.01 17:25: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에 요청해 관철…아이돌봄·현장 순회버스 운영도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위령제를 지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2025.01.01. mangusta@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위령제를 지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유가족 요청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소위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정부는 가짜뉴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최근 SNS, 쇼츠, 짤방 등에서 여객기 사고와 유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양산되면서 가뜩이나 사고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들을 더욱 힘들게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또 1대1 유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 불편사항을 듣고 잘못된 기사 정정을 위해 언론에 직접 대응하는 한편 심리적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상담 전문의사 확대 배치 방안도 건의한 상태다.

또 아동이 있는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피해 현장 방문을 원하는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일 무안공항과 사고현장을 연결하는 순회버스 운영 서비스도 추진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가족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법률 자문, 민생 지원, 장례 절차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