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드라마 찍다 심근경색…혈관 두 곳 막혀"
[서울=뉴시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정혜선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정혜선(83)이 12년 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정혜선은 "어느날 갑자기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더라"며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녹화 끝나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더라. 두 군데가 막혔다. 그때 갔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면 명이 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정혜선은 "그저께도 검진받고 왔다. 모든 게 다 정상이다"고 밝혔다.
건강 철칙으로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 한 번도 선생님 지시에 어긋난 적이 없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했다.
MC 현영은 정혜선에게 새해 소원을 물었다.
정혜선은 "소원을 한 번도 안 빌어봤다"고 답했다. "나는 내 소원보다도 가족이 건강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고 덧붙였다.
MC 오지호는 "오늘은 본인에게 소원을 빌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이에 정혜선은 "사실 (나를 위한) 소원은 없다. 사는 동안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지금 내가 자는데,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생에 대한 악착 같은 게 다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정혜선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