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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재생 성공모델 실현"[신년사]

등록 2025.01.02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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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 민간 자본 투입…어촌 상생 선순환 시스템 구축

귀어귀촌 분야별·수준별 교육 체계화…귀어귀촌 활성화

[서울=뉴시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서울=뉴시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2일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어촌재생'의 성공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공단이 역점을 두고 수행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실시설계 추진 등 철저하게 사업관리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 밀착형 조직인 지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적극 수탁함과 동시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어촌재생의 성공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또 민간이 어촌에 자본을 투입해 어촌경제를 살리고, 수익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어촌의 새로운 관광모델을 확대·개발하고, 어촌과 기업브랜드와의 연계, 어촌상품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한 민간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 해나가겠다"며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한 어촌관광 시설조성, 어촌상품 판로개척, 비즈니스 창업지원 등 어촌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촌을 도시민과 청년이 다시 찾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이사장은 "도시민과 예비귀어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분야별·수준별 교육을 체계화하겠다"며 "기존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또는 품종별 전문가를 매칭·멘토링해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과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단이 확보한 기존 양식장의 임대는 물론, 임차료 지원 강화와 청년바다마을 조성에 적극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양식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또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과 어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그는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상시 유지보수 및 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해나가겠다"며 "공단이 보유한 다기능 어항관리선 12척을 활용해 주요 어항의 침적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어항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근해 어장의 유실·침적 폐어구 수거, 양식어장 재생 등을 통해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어장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미래 전략과 홍보 기능을 강화해 국민에게 어촌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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