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품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상한가[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휴보'. (사진 =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9% 오른 21만1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31일 최대주주 오준호 등이 삼성전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삼성전자가 2023년 장외매수 당시 체결했던 콜옵션의 일부를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부틱스는 연결재무제표상 대금지급일인 오는 17일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콜옵션 이후 잔여수량은 458만1865주로, 전량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58.6%까지 늘어날 수 있다.
메리츠증권 이지호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중심의 개발 방향성이 확고해지며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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