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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과 맨유, 후반전 난타전 끝 무승부

등록 2025.01.06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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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라운드 맞대결서 2-2로 비겨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2025. 1. 5.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2025. 1. 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난타전 끝에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리버풀과 맨유는 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승점 46·14승 4무 1패)은 1위, 맨유(승점 23·6승 5무 9패)는 1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북서부의 리버풀과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만나 '노스웨스트 더비'를 벌였지만 끝내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6-3 승), 레스터 시티(3-1 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0 승)를 완파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지만, 이날 무승부로 3연승이 깨졌다.

원정팀 맨유는 본머스전(0-3 패), 울버햄튼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상 0-2 패) 동안 크게 흔들렸으나, 까다로운 리버풀 원정에서 비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2025. 1. 5.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2025. 1. 5.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후반전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먼저 웃은 쪽은 맨유였다.

후반 7분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빼앗았다. 그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침투 패스를 받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14분 코디 학포가 수비 사이로 파고들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패스를 잡았다. 학포는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뒤,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 이후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모하메드 살라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 맨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브루노 패스를 잡은 뒤 크로스했다.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아마드 디알로가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2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리버풀과 맨유의 라이벌 매치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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