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기 참사 관련 가짜뉴스 5명, 경찰에 고발 당해
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 고발 기자회견
"가짜뉴스 등 90여건 음해 사례 수집…게시자 특정 5명 우선 고발"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가 6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와 음모론, 유가족 음해론을 유포한 5명을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정의당 대책위 제공)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의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가짜뉴스 유포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는 6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시민 제보를 받은 결과 무려 90여 건에 달하는 가짜뉴스, 음모론, 유가족 음해 사례들을 수집했고, 이 가운데 게시자가 특정되거나 내용이 악질적인 5명을 우선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유가족들은 참사 1주일을 넘긴 지금도 비통함에 빠져 있고, 일상은 12월29일에 멈춰 있다"며 "이들을 향한 사이버공간의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는 우리 사회가 묵인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되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면 혐오와 증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음해는 끊임없이 확산되고 확대될 것"이라며 "경찰이 참사대응과 해결에 있어 하나의 모범적인 전기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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