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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볼리'·LG 'Q9' 연내 출시…불붙는 AI로봇 대전[CES 2025]

등록 2025.01.07 15: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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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처럼 주인 따라다니는 삼성 '볼리'

집안 가전 점검 후 알아서 작동 LG 'Q9'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앞서 5일(현지시간) 가전 프라이빗 쇼를 통해 AI 집사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2025.01.07. lovelypsyche@newsis.com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앞서 5일(현지시간) 가전 프라이빗 쇼를 통해 AI 집사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집사 '볼리'를 올 상반기 출시한다. LG전자도 이동형 AI홈 허브 'Q9'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AI 로봇 대전에 불을 지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 및 거래처 관계자 1300여명을 모아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Home)AI' 비전을 공개했다.

'홈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선보인 AI 집사 '볼리'를 올 상반기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발전시킨 모델이다.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도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이동형 AI홈 허브 Q9의 연내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들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로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고객의 명령을 알아듣고 집안의 가전을 제어한다.

집안 가전들의 상태를 점검하며 주인이 집에 돌아오기 전 건조기 속 옷 상태, 공기질 등을 파악해 준다. 비가 올 것 같으니 가습공청기인 하이드로타워를 끄라는 주인의 명령을 이행하기도 한다.

LG전자는 Q9이 다양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소개된 LG전자 AI 로봇 'Q9'. 2024.11.1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소개된 LG전자 AI 로봇 'Q9'. 2024.11.1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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