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최대 40㎝ 눈폭탄…정부 "가용자원 총동원 대응"
행안부,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5.01.05.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곳에 따라 최대 4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며 9일은 서울 체감온도가 –20℃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강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 행안부는 전북·전남·충남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계 기관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행안부는 눈으로 인한 붕괴, 전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 시 취약시설 출입을 신속히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 원활한 교통을 위해 주요 도로 제설을 철저히 하고 보행로·이면도로 등은 후속 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추위에 대비해 노숙인·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하고 옥외 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 대행은 "정부는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