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2024년 인구 순유입률 경남서 두번째로 높았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 ‘2024년 연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해 9069명이 순유출됐으며 도내 18개 시군 중 단 5개 시군만이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군(0.3%)은 경남 군부에서는 1위, 도내 18개 시군 전체를 포함하면 양산시(1.3%) 다음으로 경남에서 인구 순입률이 높았다.
의령군은 2023년 '순유출'이 상위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구 유입에 호전이 없었으나 2024년 '순유입'에서 상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의령군은 부산·울산 광역시 시군구가 포함된 조사에도 순유입률이 6위를 나타내 동남권 전체에서도 인구 유입률이 높은 편이었다.
의령군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주택'과 '주거환경' 지표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고 '자연환경'이 그 뒤를 이었다.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후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경남도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398_web.jpg?rnd=20250121164120)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후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경남도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전입 사유는 주택, 주거환경, 자연환경 순으로 나타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오태완 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 도시 재방문율과 20대 미만 생활인구 경남 최고 수준 등 인구 관련 지표 상승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며 "순유입이 늘어나는 것은 도시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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