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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공지능은 새로운 희망…전국민 무료 '생성형AI' 기회 줘야"

등록 2025.03.02 13:29:16수정 2025.03.02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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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산성 국민 골고루 나누면 세금 안 걷어도 돼"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공개된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전문가 대담회에 출연했다. 2025.03.02. <민주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공개된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전문가 대담회에 출연했다. 2025.03.02. <민주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제·사회 발전으로 '사회 안전 매트리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전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전문가 대담회에서 "인공지능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 사회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한 엄청난 생산성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갖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그걸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지금은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지 않나. 그중 일부를 국민 펀드나 국가가 갖고 있으면서 거기서 생기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이 전부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발달로 생산성 증대를 이끌어내 사회 안전망을 넘어 '사회 안전 매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도 첨언했다.

이 대표는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은 공동체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라며 "보통 사회 안전망이라고 하는데 망 구멍 사이로 떨어진 건 대책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망이 아닌 안전매트는 떨어져도 죽지 않아 도전할 수 있고 안전하니까 절망하지 않을 수 있다"며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영역의 에너지와 역량을 공공 영역에 결합시켜 소위 거버넌스도 만들어 사람들이 '야, 대한민국 살 만하다. 자식 많이 낳아야지'(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당내 기구인 'AI 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저의 목표 중 하나는 모든 국민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돈 안 내고"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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