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회발전특구 2500여명 맞춤형 인재양성 본격화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가동
13개 기회발전특구 내 89개 기업에 52억 지원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3.0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며 특구 기업의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설계하고 운영한다.
올해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48개 지구 중 19개 지구가 신청해 이중 13개 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산업부는 사업비 52억5000만원(국비 35억원(66.6%), 지방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2500여명의 특구형 지역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3개 지역은 대구(디지털, 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이차전지, 주력산업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등이다.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제조산업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부품 기술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기회발전특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내 인력 확보 및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