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서 건진 고려청자 서울 나들이…해양유산연구소 SPOEX 참가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매병 및 죽찰' 등

태안·진도 해역 발굴 유산 36점 출품

[서울=뉴시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내 홍보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참가한다.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수중 스포츠 관계자, 스쿠버다이버, 일반 관람객 등 약 5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스포츠 레저 산업 종합 전시회다. 국내 관련 업체 400여 곳이 참가한다.



연구소는 해양유산 가치와 보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이동형 전시 ‘찾아가는 해양유산’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찾아가는 해양유산' 전시에는 해양유산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보물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매병 및 죽찰' 등 태안과 진도 해역에서 발굴된 수중유산 복제품과 수중발굴·탐사선인 누리안호와 씨뮤즈호 모형 등 22건 36점이 출품된다.

[서울=뉴시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출품되는 이동형 수중발굴 체험상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는 연구소가 국내 최초 개발한 '이동형 수중발굴 체험상자'를 현장에 설치한다.

산업전 현장에서 '소중한 수중유산 보호' 홍보물도 배포한다. 홍보물에는 수중유산 발견신고 절차와 신고에 따른 보상금·포상금 등 관련 정보가 담겼다.

이번 산업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결제 시 입장료는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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