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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곰 세 마리 목격' 조사 결과 "곰 서식 흔적 없어"

등록 2025.03.20 18:22:11수정 2025.03.20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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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경산 야산 현장조사

사진은 기사와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기사와 무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 17일 경산 하양 야산에서 곰 세 마리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께 경산시 하양읍의 한 사찰 인근 야산에서 곰 세 마리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환경청은 곰 출현 여부 등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이날 경산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고가 들어온 현장에서 곰 서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 관계자는 "통상 곰이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시기는 4월 초·중순이고 이전까지 경산에서 곰이 출현한 사례가 없어 곰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찰 인근에서 멧돼지 발자국 하나를 확인했으나, 곰 발자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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