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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중국과 WTO 분쟁 협의할 준비 됐다"

등록 2025.03.19 07:39:49수정 2025.03.19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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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신화/뉴시스] 캐나다와 중국이 자국산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미국이 분쟁 협의 절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사진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의 모습. 2025.03.19.

[제네바=신화/뉴시스] 캐나다와 중국이 자국산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미국이 분쟁 협의 절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사진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의 모습. 2025.03.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캐나다와 중국이 자국산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미국이 분쟁 협의 절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WTO에 접수한 문서를 통해 이들 국가와 분쟁 협의를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캐나다와 중국을 겨냥해 "WTO 규정 위반을 이유로 (미국을) 제소한 것은 억지이며, 제소국 스스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캐나다는 미국이 자국 상품에 지난 4일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이튿날 WTO에 분쟁 협의를 신청했다.

중국은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 후 미국과 WTO 분쟁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지난달과 이달 초 10%씩 총 20%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분쟁 협의에 참여하는 것은 WTO 분쟁 해결 시스템의 일반적인 부분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일부 무역 대표들은 WTO 회원국 간 높은 긴장감을 고려할 때 미국의 이번 조처를 좋은 신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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