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운전 중에 뭘 쓴 거야?"…비전프로 쓰고 '위험' 주행

등록 2024.02.07 09:53:40수정 2024.02.07 09:5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애플 비전프로 쓴 채 테슬라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

미 교통부 장관 "운전보조 기능 사용 시 고글 빼야"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거나 지하철 내에서 조작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엑스, 틱톡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거나 지하철 내에서 조작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엑스, 틱톡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안전 논란이 불거지자 미 정부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 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 '비전프로'를 머리에 쓴 채 테슬라 전기차의 운전석에 앉아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둔 운전자는 허공에서 양손을 움직이며 비전프로를 조작하고 있었다. 영상 후반에는 경찰차가 출동해 운전자를 멈춰 세우는 장면도 담겼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400만 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엑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일(현지시각)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엑스를 통해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가용한 모든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사용하더라도 운전자가 운전에 완전히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비전프로 사용자 가이드에 "자동차, 자전거, 중장비 운전 등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명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