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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21 생산 돌입…내년 1월 공개

등록 2020.11.03 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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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시리즈' 부품 이어 완제품도 곧 생산

갤S21 내년 1월 공개…이르면 1월말 출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내년 1월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갤S21 시리즈 부품 양산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독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소위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S21 시리즈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이는 평소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갤럭시S21 플러스와 울트라의 부품은 지난 10월 28일부터 베트남에서 모델 번호 SM-G996과 SM-G998을 가진 조립 라인에서 출시됐다. 처음에는 최적화를 위해 소량만 생산됐으며 이후 대량 생산됐다.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이 부품들을 베트남과 한국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으로 보내고 있으며, 삼성은 갤럭시S21 시리즈 완제품을 조만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는 삼성이 갤럭시S21 시리즈를 내년 1월 공개할 것이라는 최근 소문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갤럭시S 시리즈를 2월 발표한 뒤 3월 초 출시해왔는데, 이번에는 한달 가량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판매 전략을 수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월에는 S시리즈, 8월엔 노트시리즈를 공개해왔는데, 올 하반기엔 8월부터 10월까지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S20 FE 등을 온라인에서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1을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FE, 갤럭시Z플립과 서로 구분할 필요성이 생겼다.

아울러 삼성이 미국 정부 제재로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빈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웨이가 지난달 15일부터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공급받지 못함에 따라 내년 1분기 신제품 생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서 IT 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온리크스(@Onleaks)는 지난달 18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모델별 렌더링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0과 노트20에서 지적된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완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갤럭시S21 화면 크기는 6.2인치로 전작과 같으며 디스플레이 측면은 엣지 없이 평평한 형태다.

반면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후면에 4개 카메라 탑재가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상징인 'S펜' 지원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나, 공개된 렌더링에서 S펜 수납공간으로 보이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S펜 작동을 인식하는 기능을 별도로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밖에 갤럭시S21에 스냅드래곤 87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최소 8기가바이트(GB)의 램과 128GB의 저장용량, 40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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