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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한국방문의 해' 유럽 집중공략…"50만 방한 예상"

등록 2023.01.16 09:40:49수정 2023.01.16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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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공사는 오는 18~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165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26만명(2019년 기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관광 행사다. 개막식에 스페인 국왕 내외가 참여한다. 한국은 2020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바 있다.

공사는 최근 유럽 주요 도시와 인천의 직항 노선 운항이 속속 복원되는 것을 계기로 유럽지역 방한 외래객이 2023년 50만 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컬처 중심 한국 매력 전방위 홍보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박람회에서 K-컬처, 한국 전통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 코로나 이후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높인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피투르 박람회 아시아태평양관 출입구 정면에 200㎡ 규모로 조성된다. '조선백자의 순수한 색과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꾸며지며,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국적항공사, 지자체 등 17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홍보관은 문화관광콘텐츠존, 인터랙티브 스크린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존, 방한상품 판촉 상담존으로 구성된다.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자율주행 로봇 등을 운영해 한국의 강점인 IT 기술을 탑재한 K-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해외광광객 최다 송출지 유럽 집중 공략

 
유럽은 2019년 기준 세계 관광객의 50.8%에 해당하는 7억4500만명이 여행을 하는 해외 관광객 최다 송출 지역이다. 특히 유럽에서 방한하는 관광객들은 아시아 역내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이 길고, 한국 전통문화 및 K-컬처 관심층이 많은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분류된다.

공사는 피투르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회복세에 있는 유럽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18일에는 피투르 개막식에 참가하는 스페인 국왕 내외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인사들에게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고급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전통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모션 인식 VR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고위인사, 스페인 주요 여행업자, 언론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 관광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3개년(2017~2019년) 방한 인원 평균 성장률이 11%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 2019년에는 스페인 방한객이 3만명에 이르는 등 양국간 관광 교류가 활발했다.

스페인은 멕시코·브라질 등 8만명 이상의 인바운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 부분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전방위적 민관 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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