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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물류·유통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박차

등록 2020.07.30 0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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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MOU

하반기 신규사업 스타트업 공모전 계획

[서울=뉴시스]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 단체사진. 2020.07.30. (사진=한진 제공)

[서울=뉴시스]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 단체사진. 2020.07.30. (사진=한진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물류·유통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30일 한진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대표이사·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및 5개 투자사·3게 엑셀러레이터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사로는 네오플럭스·원익투자파트너스·마그나인베스트먼트·BSK인베스트먼트·한컴인베스트먼트, 엑셀러레이터는 빅뱅엔젤스·스파크랩스·텐원더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한진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반기 신규사업 스타트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관·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운영, 물류분야 테스트베드 제공, 투자유치 연계지원 등 발굴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도 추진한다.

동시에 하반기 중 사내공모전을 실시하고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해 나온 우수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한진은 이미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농산물 기프트카드 ▲전기 택배차량 도입 및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사업 검토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진의 물류 역량과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한 사업 아이템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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