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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옐런 재무·러먼도 상무 訪中 가능성 협의…경제에 초점 맞춰

등록 2023.03.21 18:36:02수정 2023.03.21 1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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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중 주석과 곧 통화 기대"

커비 NSC 대변인 "통신 라인 개방, 가치있는 일"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이란의 새해 누루즈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 관리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이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워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3.2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이란의 새해 누루즈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 관리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이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워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3.21.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관리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먼도 상무장관이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워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또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통신 라인을 개방하는 것은 여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면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비공식 미국 방문은 최근의 선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대만해협에서 공격적 활동 강화를 위한 구실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리는 미 고위 관리들이 최근 몇 주 간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이 지난 몇년 계속 이뤄져온 일상적인 것이라는 점을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2016∼2019년 6차례 미국을 경유했으며, 미국에 있는 동안 미 의회 관계자들과 미국 내 대만 교포들을 만났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후 해외 방문을 중단했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 때마다 미국과 대만을 맹비난했었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당시)의 대만 방문에 중국은 대만 상공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 군함을 배치하고 섬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미국과의 기후회담을 중단하고 양국 국방부 간 군사 통신을 제한했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중국 정부를 공식 인정하고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으면서도 대만이 인도·태평양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과의 통일을 추구하는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1979년 대만관계법에 따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하지는 않더라도 대만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국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화를 막는 것을 정책으로 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차이잉원 총통이 미국에 있을 때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지의 표시로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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