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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자율車 스타트업, CJ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등록 2025.01.02 08:35:17수정 2025.01.02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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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업 '모빌테크', CJ인베스트로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사업 및 코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 가할 것"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빌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모빌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모빌테크는 실감형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이다.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완성차(OEM) 업체, 글로벌 라이다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분야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모빌테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 ▲해당 기술로 제작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빌테크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 등과 호환돼 여러 산업에 활용 중이다.

모빌테크는 지난해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이어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규환 CJ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센서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지도 제작과 공간정보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를 통해 모빌테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모빌테크의 공간 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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