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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장서 머리 2개 달린 송아지 사체 발견

등록 2013.09.22 04:00:00수정 2016.12.28 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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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머리 2개 달린 송아지가 지난 16일 미국 오리건주(州) 자미에슨에 있는 한 농장 목초지에서 죽은 채 발견돼 사륜 오토바이에 실려 있다. 머리가 2개 달린 송아지가 오리건주에 있는 한 가족농장 목초지에서 태어났으나 바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허핑턴포스트 인터넷판) 2013.09.22

【서울=뉴시스】머리 2개 달린 송아지가 지난 16일 미국 오리건주(州) 자미에슨에 있는 한 농장 목초지에서 죽은 채 발견돼 사륜 오토바이에 실려 있다. 머리가 2개 달린 송아지가 오리건주에 있는 한 가족농장 목초지에서 태어났으나 바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허핑턴포스트 인터넷판) 2013.09.22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오리건주(州)에서 머리가 2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났으나 바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인터넷언론 허핑턴 포스트는 이날 오리건주 자미에슨에 있는 커쉬바움 가족농장 목초지에서 지난 16일 머리가 2개 달린 송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하이디 커쉬바움(31)은 허핑턴 포스트에 “농장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우리 가족농장에서 기르는 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농장에서 소 15~20마리 정도 키운다고 덧붙였다.

 그의 동서가 처음 농장 목초지에서 이 희귀한 송아지를 발견했다. 커쉬바움은 이 송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이 사체를 보존하기로 하고 동서와 이 사체를 사륜 오토바이에 실어 냉동고에 보관했다.

 현지 수의사인 카트리나 에보트는 이날 현지 방송사 KTVB와의 인터뷰에서 이 송아지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이라며 머리가 2개 달린 동물이 태어나는 것은 대부분 유전자 변이 때문이며 이 동물은 쌍둥이인데 몸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쉬바움의 5살짜리 딸이 지난 14일 원생이 진기한 것을 유치원에 가져와서 설명하는 발표회에서 머리 2개 달린 송아지가 좋은 소재가 됐다고 허핑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 송아지의 어미는 출산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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