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25일 갑자기 사임
"무능해서 계속 일 못해 죄송" 사과글 남겨
【테헤란(이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25일 예고 없이 갑자기 사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하는 자리프 장관.
통신은 아바스 무사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오랫동안 외무장관직을 지켜왔던 자리프 장관이 인스타그램에 " 더 이상 직무를 계속할 수 없는 무능"에 대해 "사과한다"는 말을 올린 뒤에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자리프 장관이 왜 사퇴하게 되었는지 이유에 대한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자리프장관은 2015년 이란이 세계 강국들과 핵협정을 맺을 당시 추진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 핵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해 탈퇴를 선언한 뒤로 지금은 거의 무산될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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