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접종 사전예약 첫날 먹통·마비…당국 "시스템 다운 등 장애 없었다"(종합)
한때 접속 마비..9시 예상대기 30분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일시적 오류"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대기인원 약 6만여명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2021.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50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12일,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이 마비됐다. 현재는 접속은 가능하지만 대기 인원만 5만여명, 대기 시간은 30분에 달한다.
그럼에도 당국은 시스템에 장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현재 6만여명의 대기 인원이 있다. 예상대기시간은 29분28초로 나타난다.
55~59세(1962~1966년생)는 이날 0시부터 사전예약을 했는데, 이날 0시에는 홈페이지 접속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 약 5분간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2021.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달 1일 얀센 백신 예약 시에도 접종 희망자가 다수 몰리며 예약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된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시스템은 중단 또는 다운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라며 "다만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일시적 오류가 생겼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 55~59세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은 26일부터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50~54세(1967~1971년생)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8월9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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