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확산" 첫 세미나…20개국 주한대사 모였다
행안부 장관 "새마을운동 확산 통해 공동번영 기여"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한 새마을운동 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세미나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 46개국을 중심으로 각 국의 새마을운동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협력의 장이자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다. SGL 의장국은 우리나라다.
행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에 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온두라스·파푸아뉴기니 시범마을 성공 사례가 발표됐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정식회원이 된 2010년부터 해외로 본격 확산됐다.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21세기 새로운 개도국 농촌개발 체계'로 평가 받으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행안부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74개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아시아 9개국 40개 마을, 아프리카 8개국 31개 마을 등 총 20개국 80개 시범마을을 조성해 현지 주민의 마을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농촌개발 운동이 아닌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공동체 운동"이라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의 밑바탕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확산해 지구촌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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