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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도 18일 전면휴진 동참…교수 93.7% '찬성'

등록 2024.06.12 19:25:29수정 2024.06.12 2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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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입장문 통해 밝혀

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휴진 참여 논의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울산의대 비대위)가 총회를 열고 휴진 방식과 기간 등을 논의한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11일 총회에서 집단 휴진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기한 또는 한시적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집단 휴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의견 취합 후 설문조사를 거쳐 내려질 계획이다. 2024.06.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울산의대 비대위)가 총회를 열고 휴진 방식과 기간 등을 논의한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11일 총회에서 집단 휴진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기한 또는 한시적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집단 휴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의견 취합 후 설문조사를 거쳐 내려질 계획이다. 2024.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울산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며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행동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아산병원의 교수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4.7%가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휴진 참여에 대해 93.7%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비대위는 "정부는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은 언제든 면허 정지를 하려고 한다"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환자곁을 지키면서 계속 정부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근거없는 의대증원과 불합리한 필수의료패키지를 추진하며 전공의와 의사들을 겁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번 휴진 결정으로 인해 환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상적인 의료 환경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의대는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등 3곳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두 병원은 현재 휴진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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