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해외서 한국 화장품 불티" 美아마존x한국콜마, K뷰티 '글로벌 도약' 지원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 개최

K뷰티 글로벌 진출 위한 실행전략 공유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27일 한국콜마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열었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장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화장품패키지 등의 부스를 마련했다. 2024.06.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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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한국팀을 확장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한국 뷰티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룬 성과는 자랑스럽습니다."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짐 양 아마존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아마존의 한국 지사인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이날 한국콜마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열었다.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인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아마존이 국내 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에서는 짐 양 부사장을 비롯해 유키 스이타 아마존재팬 소비재·뷰티사업 총괄리더 등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과 유통 및 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설명회 내용은 ▲글로벌 화장품 판매 트렌드 ▲뷰티 콘텐츠 ▲K뷰티 브랜드사의 해외 판매기 ▲뷰티 특화 인증 및 물류 진행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사업 지원을 위한 고객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한국콜마는 이번 콘퍼런스 행사장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화장품패키지 등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처럼 아마존이 K뷰티 회사를 지원하게 된 배경에는 아마존 스토어 내 두드러지는 국내 화장품의 성장세가 있다.

지난 1년간 한국 뷰티 셀러의 총 판매량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75% 이상 성장했다.

또 올해 초 진행된 봄맞이 빅세일 기간동안에 K뷰티 제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화장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Go Big)'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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