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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저출생 성금 32억 돌파…ARS 1988(인구팔팔) 개통

등록 2024.06.30 08:41:18수정 2024.06.30 0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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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포스터 (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포스터 (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국민이 함께하는 만원이상 기부운동'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3개월 만에 약 32억원의 모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금 모금에는 시장·군수를 비롯 지방의회의원, 기관장, 사회단체장, 기업 회장 등이 적극 나서고 국외교포, 개인 등도 호응해 매일 '전쟁 자금'으로 쌓이고 있다.

경북도와 공동모금회는 모금 열기와 기부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기존 계좌이체 방식과 QR코드 납부에 더해 전화를 통한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ARS 060-700-1988(인구팔팔)를 개통해 성금을 모금한다.

1988(인구팔팔)은 인구 증대를 희망하는 의미를 가지며, 전화 한 통이면 전국 어디서나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까지 저출생 극복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ARS 1988 개통으로 온국민 누구나 더 쉽게 모금 운동에 동참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한 저출생 극복 실행전략 등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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