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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타구자·캐디 검찰 송치

등록 2024.11.13 14:09:33수정 2024.11.13 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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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관람객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더골프쇼 in 서울 시즌2' 박람회에서 골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08.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관람객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더골프쇼 in 서울 시즌2' 박람회에서 골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08.03.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재 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와 관련 경찰이 타구자와 캐디를 검찰에 넘겼다.

이천경찰서는 타구자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캐디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7일 오전 9시10분께 골프장을 이용하던 60대 여성이 날아온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함께 골프를 치던 A씨가 세컨샷으로 친 공이 4m 앞에 있던 B씨 머리에 맞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B씨가 연습스윙으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B씨 사인이 '외상성 뇌출혈'이라는 1차 부검 결과를 받고 A씨를 입건했다.

사고 당시 골프장 캐디는 사고 장소와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진 카트에서 골프채를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캐디 등에 대해서도 안전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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