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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떠난지 1년…영원한 '나의 아저씨'

등록 2024.12.27 08: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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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3.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3.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선균(1975~2023)이 떠난 지 1년이 흘렸다.

이선균은 작년 12월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약 스캔들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이며,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이선균은 2022년 유흥업소 여성 실장A(29)의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A 등 2명에게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이선균은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2008년 배우 전혜진(48)과 결혼, 두 아들을 뒀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하얀거탑'(2007)을 비롯해 '파스타'(2010) '나의 아저씨'(2018)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2019)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전성기를 누렸다. 올해 드라마 '법쩐'과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잠'(감독 유재선)에서 활약했다.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는 올해 7·8월 잇따라 개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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