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유산 산업 육성 기반 위한 '특수분류' 제정
[서울=뉴시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4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석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구축을 위한 특수분류 체계를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 산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 원형을 보존·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재화와 서비스를 기획, 제작, 관리, 유통, 연구, 교육하는 등의 산업이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국가유산 산업의 분류체계 마련을 위한 선행 연구와 관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실시하고 국가유산 산업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 받을 당시 통계청 권고에 따라 특수분류 제정을 추진했다.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코드와 연계해 4개 대분류, 11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등 3개 계층 구조로 구성된다.
대분류는 국가유산 보존·관리업, 국가유산 제품 제조업, 국가유산 여가·매매·기타 서비스업, 국가유산 교육 서비스업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특수분류 개발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에 대한 구체적 정의와 범위를 설정함으로써, 국가유산 산업조사 등 통계작성을 통한 관련 산업 파악과 정책 지원 등에서 활용됨은 물론, 향후 국가유산 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는 통계분류포털과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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