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개청 30주년, 구민과 함께 도약할 것"[신년사]
[인천=뉴시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25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구청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소통브리핑’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6.25.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2025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구민과 함께 도약을 약속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일 신년사에서 "희망찬 새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연수를 만들어가겠다"며 지난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를 "경제 침체와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하며 구민의 삶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한 한 해"로 회고하며, 민선 8기 출범 당시 심각했던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예산 규모를 21.53% 늘려 8810억 원을 달성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구민들의 응원과 협력 덕분에 연수구가 글로벌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연수구의 4대 도약 비전을 제시하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승기천과 송도 워터프런트를 연결하는 '연수하나로 자전거이음길' 조성과 GTX-B 노선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주요 인프라도 개관해 주민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 등 복지 강화와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 바이오산업단지 연계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시스템과 '연수지킴댕댕이' 방범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차별화, 구 송도역사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연수 큰재장학재단 확대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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