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정철동 대표 "집요한 실행력…경영정상화 해야"[신년사]
정철동 "고객 전폭적 신뢰 받아야"
품질강화 등 세가지 실천방향 제시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신뢰를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들이 보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에 대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품질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품질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해 중소형 올레드(OLED)는 올해 예정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양산 및 고객 로드맵에 연계된 차별화 기술을 선행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형 올레드는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과 원가 혁신 및 핵심 성능 개선, 중형·오토(Auto) 올레드는 원가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성도 강조했다.
그는 "주로 제조와 연구개발(R&D) 영역에 적용되어 온 인공지능(AI), 버츄얼 디자인(VD) 기반의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일반 업무 영역까지 넓혀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 차원의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를 넘어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