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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비용 절감하고 이익률 차별화하자"[신년사]

등록 2025.01.02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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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2024.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율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2025년을 실행의 해로 지속하여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투자를 미래 3C 변화를 고려하여 시기·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최적의 자원투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연구·개발(R&D)이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 협력과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적용을 확대하여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화 속도 또한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고객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하는 고객 경험 조직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조직 전체에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또 지속가능성 부문은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자고 했고, 전지재료 부문은 강점을 보유한 퍼스트무버 제품(하이니켈)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자고 했고, 신약 부문은 후기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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