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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신년사,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경쟁'·'고객'

등록 2025.01.03 07:00:00수정 2025.01.03 0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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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신년사,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경쟁'·'고객'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10대 그룹의 2025년 신년사에서 '경쟁'과 '고객'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41회를 기록한 '경쟁'이었다.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로 13회 언급했다. 장기화하는 철강 업황 부진으로 최악의 실적 위기에 처한 포스코가 그룹의 신성장을 견인할 방안으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어 신세계(12회), SK(6회), 한화(5회) 등의 순이었다.

'고객'이란 단어도 총 41회 사용됐다. 신세계가 18회 사용했으며, LG 13회, 롯데 6회 등의 순으로 언급됐다.

경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술' 키워드를 꼽은 기업들도 많았다. 삼성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술'을 최다 언급, 새해 중요한 가치로 삼고 미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판단이다.

'인공지능(AI)'의 사용 빈도 순위는 지난해 18위에서 9계단 껑충 오른 9위를 기록했다. SK그룹은 신년사에 AI를 12회 언급하면서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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