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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차관보, 다이빙 中대사 면담…"긍정 모멘텀 발전시켜야

등록 2025.01.03 14:57:36수정 2025.01.03 16: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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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관에 이어 나흘 만에 두 번째 만남

"APEC 정상회의 준비 위해 긴밀 소통"

[서울=뉴시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5.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5.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신임장 사본 제출을 위해 외교부를 방문한 계기에 김홍균 1차관과 면담한 데 이어 두 번째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와의 만남이다.

정 차관보는 다이 대사에게 "다자 및 지역외교 방면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하며 "우리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정 차관보는 또 "지난해 양국 간 활발하게 이어져 온 교류·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올해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면서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다이 대사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중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 계기 다이 대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정부의 애도의 뜻을 재차 전달했고, 정 차관보는 사의를 표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리 측에 위문 전보를 보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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