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6일 뉴올리언스서 '트럭 돌진 테러' 유족 면담
[캠프 데이비드=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행위"라고 비판하며 "우리는 여러분이 애도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4.
백악관은 3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인 질 여사와 함께 테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현지 주민, 공무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오전 3시15분께 뉴올리언스 한 관광 지구에서 픽업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범인을 포함해 15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인 샴수드-딘 자바르는 미 시민권자로, 미 육군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된 점 등을 통해 자바르가 IS에 심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뉴올리언스 시민은 혼동의 여지가 없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런 공격과 공격자의 이념은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며 "우리 중 누구도 그들이 우리를 이길 것이라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디에 있건 IS와 다른 테러 조직을 집요하게 추적할 것이고, 그들은 이곳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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