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필라테스의 과학
[서울=뉴시스] 필라테스의 과학 (사진=사이언스북스 제공)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제1차 세계 대전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 간호병 조지프 필라테스는 환자들 회복을 돕기 위한 운동법을 고안했다.
좁은 공간, 마땅한 운동 기구가 없던 포로수용소에 침대 가로대나 스프링을 기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운동법이 탄생했다.
이 운동법은 부상 치료와 재활에 효과적이었고, 무용계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다. 다만 창안자가 고안한 이름 컨트롤로지가 아닌, 창안자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필라테스는 중심근육의 안정성과 근력, 체력,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두며 수련자의 정신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허리통증이나 관절염 등이 있으면 운동을 전혀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필라테스는 어떠한 제약에도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정확한 방법과 신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필라테스를 학습할 때는 동작뿐만 아니라 몸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책 '필라테스의 과학'(사이언스북스)의 저자인 필라테스 강사 트레이시 워드는 필라테스 핵심 철학과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설하며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운동 루틴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해부학, 생리학 지식뿐만 아니라 통증 과학과 마음 챙김같이 몸과 마음의 유기적 연결을 경험할 수 있게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확한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하기 위해 104가지 인체 근육 3D 인포그래픽을 배치해 단계별 해당 동작을 할 때 어떤 근육이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색깔로 구별했다.
동작마다 신경 써야 할 유의 사항과 팁도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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