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이 늘어난다…'실업급여 받은 자영업자' 작년 11개월간 3300명 ↑
2024년 1~11월 수급자 3319명
2023년 전체 3248명보다 많아
지급액도 늘어…5년간 증가 추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먹거리 골목. 2024.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권신혁 기자 = 지난해 11개월 동안 폐업 후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가 3300명 이상으로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는 3319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11월 수급자가 3057명이었는데 이때보다 262명 늘어난 것이다. 2023년 전체 수급자 3248명보다도 많은 숫자다.
지난해 3319명에게 지급된 총 실업급여 액수는 175억7000만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 지급된 액수(155억5600만원)보다 20억원 이상 늘었다. 2023년 전체 지급액 167억6800만원보다도 많다.
여기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분까지 더하면 2024년과 2023년의 수급자 수 및 지급액에서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는 2020년 1495명, 2021년 2056명, 2022년 2575명, 2023년 3248명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급액도 2020년 72억1200만원, 2021년 99억3200만원, 2022년 123억8300만원, 2023년 167억6800만원 등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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