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생성형 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1차 실증 완료
배리어프리 자막, 화면설명 방송 등 취약계층 위한 콘텐츠 생성 가능
목포 MBC 실증 성과 기반으로 타 지역 지상파 송출 확대 적용 계획
와이즈넛 회사 전경(사진=와이즈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으로 취약계층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 정부 연구 1차년도 실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미디어 취약계층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지상파와 뉴미디어 멀티플랫폼 서비스 실증'을 수행 중이다. 와이즈넛은 이 연구의 주관기관이며 데이터크러쉬, 인사이터, MBC C&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AI 기반 미디어, 문화분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배리어프리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범사회적 운동이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수행되는 연구는 거대언어모델(LLM)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생성형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상파·뉴미디어 멀티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증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와이즈넛은 수집 및 가공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을 적용해, 배리어프리 자막·화면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도메인에 최적화된 LLM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또 이를 고도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를 추진하며, 멀티모달 AI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1차년도에서는 지상파 방송인 목포 MBC에서 지난 12월 송출된 숏폼 다큐멘터리 '1004오디세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된 자막을 적용해 실질적인 실효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역 MBC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실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배리어프리 기술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유관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지상파, OTT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