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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 속 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 강세

등록 2025.03.20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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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빗썸서 전일 대비 3.18% 상승

이더리움, 6%대 상승해 300만원대 안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5.03.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5.03.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18% 오른 1억27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5.14% 상승한 1억2750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92% 상승한 8만6811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1% 상승한 301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6.39% 상승한 301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선 6.09% 상승한 2050달러로 기록됐다.

엑스알피(리플)은 빗썸에서 3743원(0.51%)에, 업비트에서 3741원(11.74%)으로 상승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선 11.58% 상승한 2.5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65%다.

이날 상승세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하지만 위원 19명 중 11명이 연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엔 15명이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만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3포인트(1.08%) 상승한 5675.2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장을 닫았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9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2·공포)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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