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3사 생산직 공채 발표…울산 동구 "환영한다"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사진=HD현대중공업)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13/NISI20240913_0001654245_web.jpg?rnd=20240913112634)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사진=HD현대중공업)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가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 소식을 발표하자, 조선업 도시인 울산에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HD현대 조선 3사의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조선업은 미국 방산업 진출과 공정 첨단화 등 호재에 힘 입어 기존의 구태한 이미지를 벗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 갈 첨단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주민과 노동계는 전문 숙련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일자리 양질화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며 "이런 사회적 요구에 따라 HD현대 조선 3사가 생산기술직 공채를 시작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동구가 조선산업의 중심이라는 강조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가 청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동구가 조선산업 중심 도시로 다시한번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도 입장문을 내고 "조선3사 생산직 정규직 공개채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양질의 조선업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 바 있다. 당선 이후 공약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며 정규직 공채 필요성을 설득했다.
지난해 10월 4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만나 '정규직 채용 확대 요청서'를 전달했다.
그는 "이번 공채가 청년에게는 희망을 지역에는 활력을, 기업에는 경쟁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규직 채용확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